마음을 뒤흔드는 유혹자 코게트2탄 앤디워홀 트루먼 커포티(Truman Capote)는 작가로서 성공을 거두면서 저명 인사가 되었다. 1952년, 그는 앤디 워홀이라는 남자로부터 편지 공세를 받기 시작했다. 당시 워홀은 패션 잡지에 삽화를 그리는 일을 하던 일러스트레이터였다. 그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커포티에게 보내기도 했다. 커포티가 그의 책에 자신의 그림을 삽화로 사용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하지만 커포티는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돌아온 커포티는 워홀이 자신의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았다. 그 날 이후로 워홀은 거의 매일 전화를 걸어왔다. 마침내 폭발한 커포티는 워홀에게 당장 모든 행동을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나중에 커포티는 워홀에게 "그는 마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