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에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불어넣는 비밀
-2편-
ㅎ
2편은 유혹술과 접목한 호흡에 대한 글로
지난 1편에 이어 재가공해서 올렸습니다.
ㅎ
1. 남녀의 호흡법 차이
남자와 여자는 지구에 사는 동종의 생명체이면서
금성과 화성의 거리만큼 다른 기질을
갖고 있다는게 참 흥미로운 일입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호흡법에
있어서도 남녀는 차이가 있어요.
몸이 건강하고 기운이 좋은 남자는
대체로 목소리가 크고 우렁찹니다.
호흡기로 들이마신 공기가 흉부를 지나
복부까지 밀려 내려가기 때문이에요.
몸이 약하거나 호흡 습관이 좋지않은 남자들은
몸의 크기와 상관없이
짧은 호흡의 느낌이 그대로 목소리에 묻어납니다.
키가 크지않아도 목소리의 울림이 좋은 남자는
깊은 호흡을 통한 에너지의 흐름 덕분에
몸의 균형이 잘 잡혀있고 힘도 셉니다.
ㅎ
남자들의 세계에서 복식호흡이다 단전호흡이다,
한번의 호흡으로 산을 넘는다 하면서
온갖 호흡수련의 비기와 무공이
전해져 내려오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구요.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기본적인 힘이
약하기에 호흡의 깊이가 다릅니다.
건강한 여자들은 흉식과 복식으로
번갈아 호흡 하는데
이는 자연스런 숨쉬기 방법으로
지극히 정상적인 상태라 할수 있어요.
그런데 최근들어 문제가 되는건
생태 환경과 정신적 체력적 문제로
호흡이 점점 약해져
흉식과 복식을 적절히 섞어 하던 자연의 흐름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거에요.
남자아이들은 어릴적부터
사내는 배포가 커야한다,
뒷심이 좋아야한다는 말을
은연중에 들으며 성장합니다.
여자아이들은 마음이 예뻐야지,
심사가 고와야지 라는 말을 좀더 듣게 됩니다.
이는 어른들이 우리를 차별해서가 아니라
남자는 가족들이 먹고살수 있도록
고된 노동을 해야하고
여자는 자신의 욕망보다 아이들을 우선시하는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는게
인류의 오랜 잠재의식 속에
입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생존 환경이 달라져 여자도 일을 하고
남자도 양육에 참여를 하고 있어요.
ㅎ
인류환경은 잠재의식이 따라올수 없는
빛의 속도로 달라지고 있는데
우리의 몸은 어떻게 적응해서 살아남아야 하는걸까요?
그럼 이쯤에서 남자들의 세계에서
중시되었던 배포와
여자들이 안정된 호흡으로
곱게 가꿔야할 심보가 무언지부터 알려드리고
남은 이야기 이어가보도록 할게요.
2. 심보와 배포는 몸의 영역인가 마음의 영역인가
심보가 고약하다, 놀부 심보다,
배포가 약하다 라는 말을 들으면
심보와 배포가 몸 어딘가에 있기보다
는 마음의 쓰임새일거라 짐작하게 됩니다.
서양에서는 눈에 보이는
인체의 기관 위주로 연구가 활발하지만
동양에서는 보이지 않는 기운에 의해
움직이는 인체의 장부들도 중요하게 다루었습니다.
동양의학에서 중시하는 심포삼초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생명력과 면역력을
주관하는 에너지의 통로입니다.
심보와 배포라 했던 거구요.
우리의 심장은 두개의 커다란 숨주머니인
허파(폐) 사이에 놓여있습니다.
흉부라 말해지는 부위가 이 장기들이 위치한 자리인데,
심포는 두개의 폐 사이에 놓인 심장의 영역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마음이나 사랑을
표시할 때 하트를 그립니다.
카드에도 하트패가 있고
이모티콘을 사용할 때 하트 풍선을 날리기도 하지요.
사람들은 하트 모양이 심장을 상징한다 여기는데
좀더 근접된 의미로는,
아름다운 심포를 형상화시킨 것이라 보면 됩니다.
호흡이 깊고 원활하면 폐가 가슴 윗부분으로
확장되어 심장을 감싸고 있는 공간이
하트형으로 여유로와집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하트형 얼굴이
가장 청순한 미인으로 사랑받는 이유도
이러한 마음의 형상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숨이 짧으면 폐의 운동성이
떨어져 안으로 수축되며
심장의 공간을 쪼그라들게 만듭니다.
심보가 옹졸하고 고약해지는건
이렇게 심장의 영역이 좁아지며 생겨나는 현상입니다.
배포는 복부에서 호흡의 기운을 드러냅니다.
복부까지 내려온 숨이
삼초경락의 통로를 따라 원활하게 순환되면
신진대사가 좋아져 소화가 잘되고,
체온이 따듯하게 유지되고,
몸안의 찌꺼기도 쑥쑥 배출됩니다.
배포와 뱃심은
복부에 쌓인 지방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호흡으로 단련되고 디톡스된 복부의 여유 공간과
이를 맘껏 활용하는 장기들의
활발한 운동성에서 나옵니다.
성인들께서는
한결같이 ‘비워라’ ‘버려라’ 하셨어요.
이 말씀은 단지 인류 공동체의
평화와 행복만을 위한게 아니라
한 개인의 건강과 아름다움과 매력을 위한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호흡 상태가 좋으면 몸의 기운이 막힘없이
순환되면서 염증의 생성이 억제됩니다.
몸과 맘은 둘이 아니기에
정신적 염증인 욕망과 초조와 불안과
두려움도 사라집니다.
호흡의 힘으로 심보와 배포가 활짝 열리면
양심적이고 통큰 사람이 될 수 있고
이는 우리가 원하는 일을
더 잘 해낼수 있는 체력과 성품의
든든한 바탕이 되어주는 것이지요.
ㅎ
3. 모험을 즐기는 여자들에게 필요한 호흡법
예전 시대에는 여자들이 사랑을 꿈꾸는 동안
남자들은 모험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뜻이 맞는 무리들과 어울려
사냥에 나서거나 전쟁을 벌이거나
황금을 찾아 배를 타고 미지의 세계로 떠나곤 했어요.
모험은 오직 남자들의 영역이었고
여자들은 허풍스런 언약을 하고
떠난 남자를 마음에 두고 기다리거나
진짜 사나이 무리들과 어울리지 못한
온순하고 연약한 남자와 짝을 이루거나
남자가 없는 자리에서 먹고살기 위해
베를 짜거나 몸을 팔거나 했을거에요.
이제는 시대가 달라져
여자들도 모험을 떠나고 사냥에 나섭니다.
우리는 어린시절부터 남학생들과 학업 경쟁을
벌이고 취업 전선에서 승부를 가르고
밀고당기는 연애전략으로
전투력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냥과 모험을 하려면 배포가 커야 합니다.
배포를 키우고 뱃심을 기르려면
복부까지 호흡을 길게 늘여야합니다.
그러나 시대가 달라졌다고
여자가 남자처럼 될 필요는 없기에
무리해서 복식호흡을 하기보다는
여성의 자연스런 호흡법을 유지하면서
호흡의 길이만 천천히 늘리는게 좋습니다.
호흡이 깊어지면 목소리가 분명하면서
차분해지고 몸동작은 우아해져요.
드러나는 자태가 점점 아름다워지면서
내적으로는 자신감이 상승해
업무와 인간관계를 풀어가는 능력도 좋아집니다.
과거에는 아주 소수의 여자들만이
권력의 중심부나 화류계에서
남성 집단을 향해 은근하게 배포를 드러냈습니다.
남자들은 그녀들을 사랑하고 숭배했어요.
그들의 유전자는 아직도 면면이 남아있고
이에 대응해 살아남으려는 여자들의 유전자
또한 유혹술을 배워가며
세련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남자들도 알고보면 연약한 속내를 갖고 있지만,
감추고 아닌척 하며 허세를 부립니다.
여자들도 남자못지 않게
강인한 생존능력을 갖고 있지만
감추고 드러내지 않으며
보호본능을 유발해 힘을 아낍니다.
그러나 지금은 임신과 출산과 육아가
목숨을 담보로 할만큼 위험한 시대가 아니기에
잠재의식의 프레임에 갇혀 힘을 아끼기보다
열심히 일하고 모험을 즐기고
아낌없이 사랑할수록 삶이 풍요로와집니다.
여자들이 운동을 하며
알게 모르게 호흡의 용량을 늘려가는 것도
이러한 삶의 환경에 무의식적으로
적응해가는 과정이라 볼수 있습니다.
남녀의 영역이 교차되고
성역할이 혼재되는 시대라 해서
아름다움과 따듯한 마음이라는
여자의 값진 무기를 스스로 놓아버리는 이들이 있어요.
남자들과 정면승부를 벌이려고
배포만 내세우는 경우인데
이러면 아무리 힘센 여자라도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여성의 일차적 필요충분 조건은
아름다운 외모와 심성이고
이를 소중히 가꾸면서 다른 힘을 길러야만
세월이 흐를수록 더 빛나는 가치를 발하게 됩니다.
ㅎ
4. 하트형 얼굴과 날씬 통통한 몸매의 비밀
사람마다 아름다움의 기준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지금 시대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대표미인들로는
전지현,김사랑,한예슬등이 있습니다.
그녀들의 공통점은 얼굴 라인이
동그란듯 갸름한 하트형이라는 것과
몸매가 날씬하면서도
건강함이 느껴진다는 겁니다.
생기 있고 부드러우면서 적당히
갸름한 하트형 얼굴은
브이라인 시술로
턱을 다듬는다고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자기 심보의 모양새와 비교적 닯은꼴이라 보면 됩니다.
모든 여자들의 얼굴형과
성질이 다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순수한 이들일수록 얼굴을 통해
마음의 형상이 정직하게 드러나는 편입니다.
한편으로 날씬 통통한 몸매는
여자들의 배포를 은연중에 알려줍니다.
허리 사이즈가 똑같은 24인치라 해도
옆라인이 밋밋하고 앞뒤로 납작하면
평면적이고 볼품없어 보이지만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고
앞뒤로 배와 등이 입체적이면
통통하고 건강해 보입니다.
진정한 모래시계 몸매는
이렇게 원통형에 가깝게 날씬해서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복부의 여유 공간이 충분한 모양새입니다.
자연의 섭리에 순응할줄 아는
진짜미인은 외모가 균형 잡혀있고
내면의 함량이 넉넉합니다.
전지현을 보면 연예계라는 치열한 경쟁의 현장에서
40이 넘은 아이엄마임에 여배우 중 최고 몸값
최상 클래스의 자리를 지켜내고
이효리는 무수한 사람들의 눈길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유롭게 자기 방식의 삶을 살아갑니다.
만약 그들의 심보가 고약했다면
대수롭잖은 사건 하나에도
곱지않게 끌려내려 왔을테고
배포가 작았다면 약육강식의 자연 법칙에
의해 누군가에게 짓밟혔을 테지요.
다른 미인들도 뱃심이 남달라
나이 마흔 넘어 아들 딸 연달아 잘 낳고
심지어 아들딸 쌍둥이까지
자연분만으로 쑥쑥 낳는걸 보면
날씬한 몸매 속에 감추어진
배포의 건강한 호흡을 느낄수 있습니다.
ㅎ
어쩌다보니 외모만큼은
슈퍼 내추럴이라 할수 있는
이름들을 언급했는데
그들이 누리고 있는 혜택을
막연히 부러워하기보다
그녀들의 몸에 배인 차분하고 시크한 자태가
안정적인 호흡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걸 알아두면
자신을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최고 수준의 미모를
타고나지는 못했다 할지라도
그녀들과 다른 매력을 지닌
미인이 될 수는 있으니까요.
ㅎ
5. 숨결미인이 되는 습관 들이기
'매력도 습관이다.' 라는
글귀를 처음 접했을 때
그 말이 참으로 간결하고
본질적이며 충만하다 느꼈어요.
한 마디에 전부가 담긴 듯한.
아는 것은 시작일 뿐
습관이 되지 못하면 변화가 생기지 않습니다.
호흡과 건강도 마찬가지구요.
좋은 호흡법을 알고 있으면서도
늘 하던대로 짧고 불규칙한 호흡을 반복하면
심포삼초가 약해져
신경이 불안과 초조와 두려움으로 흔들립니다.
우울증과 불면증
과민성 장기 이상의 원인이 되기도 하구요.
몸 자체를 반유혹자로 만들지 않으려면
숨이 들어오고 나가고
머무를듯 휘감아 도는 공간을
순환의 힘으로 잘 비우고 버려야합니다.
그래야만 욕망과 집착의 관계성으로부터
자유로운 매력녀가 될 수 있어요.
비우고 버리라는 말의 의미는 알지만
실행이 잘 되지 않을 때
들숨과 날숨의 호흡으로
먼저 연습을 해보세요.
들어오고 나가는 숨에 의식을 집중하면
잡다하게 떠오르는 생각들이 끊기고
호흡이 저절로 느리고 깊어집니다.
그렇게 호흡을 바로잡는 습관을 들이면
몸과 맘에서 아주 많은 부분이 달라집니다.
우리의 몸에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불어넣는 비밀
호흡에 관한 이야기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세밀한 관점에서 쓰여진 글로 많은 여성들이
호흡의 중요성을 깨닫고
애씀없이 건강하고 아름다워지길 바랍니다.
저와 만나게 되는 모든 여성분들이
더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oasis-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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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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